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이 전북을 찾았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황태규 균형발전비서관과 이원택 행정관 등은 1박2일의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 지역공약 주요현장을 점검했다.
첫날 일정으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육성’ 공약 현장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전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을 둘러보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둘째날에는 정읍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본원과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는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산학협력단 등 유관기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혁신도시 시즌2 공약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대통령 공약 사항에 대한 점검 차원”이라면서 “사업 필요성 및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해 전북 공약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육성 ▲전북혁신도시를 제3의 금융도시로 육성 ▲탄소밸리조성을 통한 신소재산업육성 ▲국가주도의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 추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 지원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 지원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및 치유농업원 조성 ▲전라도 새천년공원조성 및 전주문화특별시 시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공약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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