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주관하며 베스트일레븐과 FC마하나임에서 후원하는 우수선수 해외유학 장기 프로젝트 제4기 선수 선발전이 16일 오후 전주완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선발전은 전라북도 100여명의 중학교 3학년 등록 선수 중 도내 출신 선수로 도내 고교 진학예정인 22명의 선수가 두 개의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고 최종 2명의 선수를 선발, 브라질 FC 마하나임(상파울루주)으로 축구 유학을 떠나게 된다.
  FC 마하나임은 브라질 정부로부터 인가받은 연수 클럽으로 학적을 인정받아 귀국 후 고등학교로 편입이 가능하다. 동 프로젝트에서 선발된 선수 2명은 브라질에서 1년 동안 학비 면제 및 브라질 유소년리그 참가, 정규학교 교육, 의료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선진축구를 직접 접하면서 꿈을 키우게 된다.
  한편 FC.마하나임에서는 선발된 2명의 선수 외에도 우수선수 해외유학 장기 프로젝트 4기에 출전한 선수 중 FC.마하나임 유학을 원하며 전라북도축구협회의 추천서를 받은 5명의 선수에게는 유학비용의 50% 장학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라북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전라북도출신의 축구 인재를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의 창설 취지에 맞게 도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 출신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도내 고등학교 진학을 조건으로 제한했다. 도내 우수 선수가 타시도로 유출되지 않고 이 곳에서 운동하고 싶어 하도록 더 좋은 환경과 많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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