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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사업체 이미지 결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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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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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주센터장

현대는 이미지의 시대다. 내면의 모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수많은 정보 가운데 관심을 끌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외형도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업자의 경우 자신과 자신이 하는 사업의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사업체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사업체의 상호, 브랜드다. 삼성, LG 등 대기업의 경우 지난 수십 년간 공들여 쌓아온 브랜드 가치가 수조원에 달한다. 바야흐로 상호도 재산이 되는 시대인 것이다.
  즉, 상품이나 단체만 브랜드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개인의 상호 브랜드도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말 그대로 이름값을 하고 살아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름값을 하고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이름값으로 먹고 살 정도라면 이미 성공의 대열에 어느 정도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PI시대를 살아가면서 자기 이름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노력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세상 만물은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이름을 들으며 해당의 것들을 떠올리게 된다. 이름이 어떠하냐에 따라 첫인상이 결정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장사를 하는 기업에서는 이름을 짓는 것이 중요한 요인이 된다. 고객의 눈은 예리하다. 기업들은 많은 조건들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한 번에 소비자의 눈을 휘어잡아야 된다.
  소상공인 경우 이름을 짓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지명을 활용하는 것이다. 특정 지역의 특산물, 관광상품 등을 연상할 수 있는 효과를 발휘하며, 오래된 원조집이라는 느낌을 준다. 둘째, 대표자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다. 대표자가 유명인이라면 유명세를 활용할 수 있고 유명인이 아니라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사업을 한다는 사실 때문에 고객에게 더욱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만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셋째, 해당 업종의 특징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한다. 음식점의 경우라면 “보글보글하다, 푸짐하다, 현장에서 직접 만든다”라는 등의 느낌을, 꽃집, 악세사리점 등은 “예쁘다, 귀엽다”,는 등의 느낌을 줄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상호를 지을 때 기억해야 할 몇 가지 원칙이 있다. 무엇보다도 이름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아야 한다. 유행을 반영한다고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역효과를 줄 수도 있다. 상호의 길이도 간판이나 유니폼에 부착했을 때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짓는 것이 좋다. 거부감을 주거나 유명 업체의 상호를 모방한 듯한 상호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상호를 지은 후 특허청에서 확인 절차를 거치면 상호 상표 등록이 가능하다. 이미 상호나 상표가 등록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려면 특허청 홈페이지, 특허청 특허전자도서관, 특허청 특허자료 열람식, 특허기술정보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상표 출현을 위해서는 약 1년 정도의 심사 기간을 거쳐 10년간 독점권을 가질 수 있다.
  시장은 점점 글로벌하고, 세계화가 되어가는 만큼 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해지면서 도·소매간의 구분이 모호해지며 무한경쟁에 돌입되어 있다. 무한경쟁시대에서는 기업명 자체가 하나의 홍보수단이며, 차별성 있는 상품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대중은 냉정하다. 치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기업의 좋은 이름 짓기는 앞으로도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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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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