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위기에 놓인 서남대 인수 의사를 밝힌 한남대가 자금 확보에 나선다.

14일 한남대에 따르면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이 18일 열리는 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자금을 요청한다. 서남대 구재단 횡령금 330여억 원과 체불임금 180억 원 등 500억 규모 자금지원이 결정되면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작성해 20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남대 관계자는 “서남대를 인수하는 데 일차적으로 필요한 건 자금이기 때문에 총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다음 운영계획 같은 세부안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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