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사업인 지역수요맞춤사업에 전북지역 지자체 4곳이 선정됐다.
22일 전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에 ‘정읍시 구절초공원 기반시설 조성’ 등 4개 사업이 선정, 2020년까지 국비 76억원 등 총139억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낙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간 아이디어 경쟁을 유도하는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사업을 살펴보면 정읍시는 구절초 공원 사계절 관광을 목표로 캠핑장과 짚라인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진안군은 진안시장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이를 문화거리로 조성하며, 임실군은 임실천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시·군간 연계사업에 선정된 순창군과 담양군의 메타세쿼이아길 조성사업은 행정구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간의 상생발전모델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김천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광시설이 확충, 지역 생산품의 홍보와 판매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한 상향식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자생기반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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