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대학 발전에 앞장 선 이호인 전주대 총장이 제14대 총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호인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의 교육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시대에 과거에 이루었던 성과에 안주하기 보다는 부족했던 기억들을 상기하며, 총장직 수행에 모든 정열과 에너지를 쏟아 붓겠다”며 “다가올 미래의 위기를 ‘교육 가치 창출 1위’ 달성으로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첫째 ‘기독교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성원간의 신뢰와 믿음 구축’, 둘째 ‘대학의 본질인 교육과 연구를 최우선 가치로 설정’, 셋째 ‘대학 경영내실화 및 재정건전성 확보’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2013년 8월21일부터 13대 총장으로 부임한 뒤 탁월한 리더십으로 대학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2015년부터 2년 연속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호남 사립대학 1위, 지역 사립대학 9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총장의 이런 업적을 높이산 신동아학원(이사장 홍정길 목사)은 앞서 이사회를 통해 이호인 총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호인 총장은 서울대학교 학사, 석사를 거쳐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경력으로는 서울대학교 부총장, 한국광촉매연구회 초대회장, 한국공업화학회 회장,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공학한림원 원로회원이다. 30년 동안 공업촉매분야에 응용화학을 접목시켜 융복합 학문체계를 확립한 공으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상하였고, 2014년 학자 최고의 명예인 대학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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