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운영중인 ‘산업단지 재난안전 예찰단’이 정부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민안전처는 산업단지 사업장의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산업단지 재난안전 예찰단 운영을 2018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시행키로 했다.
전북도가 운영중인 산업단지 재난안전 예찰단은 산업단지 내 화학사고·위험물 사고 등을 예방하고, 산업안전강화를 통한 선제적 재난예방을 위해 지난해 3월 2일 구성됐다.
예찰단은 산업단지 내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관리 전문가 및 경력자, 사업장별 작업환경 등 안전관리 전문가 및 경력자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분기별로 사업장을 방문해 재난위험요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펴고 있다.
그동안 총 6번의 예찰활동을 통해 104개 사업장에 대한 점검활동을 펼쳤으며, 이중 위험물· 유해화학물질 등 안전저해요소가 발견된 49개 사업장은 개선을 완료했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새만금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간 재난안전 협업체계구축을 통해 재난안전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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