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교생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학교 하이클래스 독서철학 성장프로그램’을 5월부터 운영한다.
  희망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전주 군산 익산의 거점학교에서 총2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정해진 도서를 읽고 강사들의 특강, 학생 간에 토론. 주제탐구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사고력을 키우는 게 목표다.
  인문반과 자연반 등 20명씩 총14개 학급으로 나눠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총 17주, 51시간이 진행될 전망이다. 인문반은 통합 인문과정을 운영하고 자연반은 수학과 과학을 기본과정으로 운영하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계열을 교차할 예정이다. 또 3주간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이 이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문분야 10명, 자연분야 9명, 예술분야 1명 등 총20명의 강사가 배치된다. 
  이수 학생 전원에게 수료증을 발급하며 학교생활기록부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교육청 주관 방과후학습 ‘하이클래스 독서-철학 성장 프로그램 운영’ 수료 내용을 기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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