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립도서관이 추진하는 한권의 책 사업에 ㈜백광전기통신 남양현 대표, 영등한방병원 안찬근 병원장이 도서를 기부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매년 한권의 책을 선정하여 시민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범시민 독서운동인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익산’ 사업 취지를 살리는 시민들의 도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관내 ㈜백광전기통신 남양현 대표와 영등한방병원 안찬근 병원장은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 상당 한권의 책을 기부, 초․중․고 학생들의 독서운동을 활발하게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립도서관은 기부된 한권의 책 486권을 28일부터 순차적으로 107개 초․중․고등학교와 17개 작은도서관, 30개 사립작은도서관 그리고 전라북도 지역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영성 관장은 “이번 기부가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 조성에 마중물이 되어 한권의 책으로 세대간, 계층간 대화의 장을 열어 소통하는 품격 있는 익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립도서관은 2017년 한권의 책으로 안소영 작가의 ‘시인 동주’를 선정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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