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가희망 봉사단과 전북농협 봉사단원 50여명은 24일 김제시 청하면 석한마을 한옥례씨 가정 등 김제시와 부안군 관내 8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마을회관에는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증했다.
이날 봉사활동과 함께 실시된 2017년 전북지역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에는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김종회 국회의원, 농협 김형신 인사총무부장, 강태호 전북본부장, 전영길 김제시지부장, 배인태 부안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노후주택 지붕개량작업 등 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해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551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무료봉사활동을 실시해 고령농업인,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중앙회 허식 부회장은 "농협은 창립 이후 농업인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농업인 무료법률구조 사업, 농어촌 무료의료지원,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 나눔경영을 실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나눔경영활동 실시로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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