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단체장 가운데 박우정 고창군수가 최고 갑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 정기 재산변동신고사항’에 따르면 박 군수의 재산총액은 73억5700만원으로 14개 시장·군수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장명식 도의원 72억7500만원, 최훈열 도의원 65억9600만원, 김영배 도의원 36억8900만원, 김종철 도의원 33억6917억원 등의 순이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공직자는 이항로 진안군수로 –880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백경태 도의원 –5000만원, 조병서 도의원 –1800만원, 황정수 무주군수 –900만원, 한완수 도의원 3800만원 등이다.
송하진 도지사의 재산신고액은 13억8200만원으로 전년도 12억3400만원에 비해 1억4700만원 증가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할하는 전북지역 공개대상자 53명의 1가구당 평균 재산액은 10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전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도 공직 유관단체기관장 3명과 시·군의회 의원 195명 등 총 198명의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5억45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재산총액 최고 신고자는 이기동 전주시의원으로 76억7200만원이다. 최저는 -3억2300만원을 신고한 김왕중 임실군의원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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