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읍 교촌마을의 취약한 생활여건이 ‘2017년 농어촌 취약지역개선사업(새뜰마을)’공모 선정으로 주거 생활환경이 개선된다.

장수읍 교촌 마을은 장수향교와 역사를 같이하는 마을이지만 문화재관련 개발제한구역으로 상대적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2016년부터 공모사업을 꾸준히 준비해 올해 새뜰마을 사업지로 선정, 3년 동안 총 12억 원가량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새뜰마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낙후지역의 안전·위생·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교촌마을은 산비탈에 위치하거나,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절반을 넘고 슬레이트 주택과 불량도로 비율이 높아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교촌지역 슬레이트 지붕 교체, 수세식 화장실 설치, 빈집 철거, 마을 쉼터 조성, 진입로 정비, 담장정비 등이 이뤄진다.

박창음 농촌시설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열악했던 교촌마을 주거환경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사업이 완료되면 취약한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해 계남면 음신마을에 이어 금년에도 장수읍 교촌마을이 대상지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얻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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