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송영준)는 26일 폭설 피해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스피드3.0 측량전담팀'을 시범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피드3.0 측량전담팀은 재난과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LX공사가 운영해온 응급측량전담팀이다.

이번 조사에는 무인항공기(UAV)가 동원되며,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가 축사 지붕과 시설하우스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피해지역의 위치와 면적을 지적도에 표시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료는 피해복구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으로,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요되는 기존의 조사 방법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준 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폭설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한 응급복구가 가능하도록 자료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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